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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파인더:킹메이커(Pathfinder:Kingmaker) 리뷰 장르: CRPG 플랫폼: PC(GOG) 플레이시간: 105시간 최고의 CRPG 낮은 메타점수때문에 시작하기를 꺼렸던 crpg이다. 사실 많은 기대를 안했지만.. 정말 오랜만에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한 게임이다. 많은 게이머들은 메타 점수로 게임의 플레이 여부를 가늠한다. 나 또한 그렇다. 특히나 기대작이 메타 점수가 낮다면 실망감을 가지고, 어떻게 보면 색안경을 끼고 부정적인 시선으로 그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다. 패스파인더:킹메이커 역시 그 색안경으로부터 벗어날 수는 없었는데, 엔딩을 보고 나서는 내 생각이 완전히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낮은 메타 점수는 게임성때문이 아닌 기술적 문제 때문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출시 초기부터 엄청난 버그와 에러로 많은 유저들이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지 못하.. 2021. 12. 22.
Masketeers 리뷰 장르: 방치형 모바일 게임 플랫폼: 모바일 방치형 게임은 그동안 듣기만 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해보게 되었다. 그 원인은 요새 나오는 모바일 게임들은 출석보상부터 시작해서, 일일퀘 심지어는 주간퀘까지 매일 뭔가 하지 않으면 손해보는 느낌이 들었고 이로 인해 피로감이 점점 늘었기 때문이다. Masketeers를 해보게 된건 출시날(10월 중순) 얼마 후에 이 게임을 알게 된 것과, 깔끔하고 색감있는 일러스트 때문이었다. 게임 진행은 로그라이크 장르 게임과 유사하다. 처음에 주어지는 캐릭터들로 스테이지를 깨나가며, 특정 스테이지별 보상을 해금한다. 그리고 초월 시스템을 통해서 더 성장된 캐릭터들로 다시 스테이지 1부터 시작한다. 게임 중간에도 지속적으로 캐릭터들을 성장시킬 수 있다. 경험치의 일종인 '스파크.. 2021. 12. 22.
워킹데드:파이널 시즌 리뷰 장르: 어드벤처 플랫폼: PC (Steam) 플레이시간: 9시간 명작의 아름다운 끝맺음 정말 좋아하던 어드벤처 게임을 만들던 텔테일 게임즈가 도산했다. 파이널 시즌도 개발중단 위기였지만, 다행히 스카이바운드라는 개발사에서 기존 개발진들을 끌어모아 나머지 에피소드 (3,4)를 완성했다고 한다. 불행중 다행이지만, 앞으로 더이상 워킹데드 시리즈를 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쉽다. 텔테일의 워킹데드만큼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를 잘 꾸며놓은 게임이 또 있을까? 라스트 오브 어스라는 대작이 워킹데드 앞에 서 있지만, 적어도 내게는 워킹데드가 더 매력적이다. 두 작품은 서로 공통점이 많다. 초반에 어린 소녀를 지켜주는 '대부'가 존재한다는 점, 나중에는 그 어린 소녀로 플레이를 하게 된다는 점이다. 두 소녀는 시간을 거듭.. 2021. 12. 22.
라스트 오브 어스 (The Last of Us) 리뷰 장르: 액션 어드벤처 플랫폼: PS4 플레이시간: 15시간 영화같은 게임, 하지만... 라스트 오브 어스는 내겐 애증의 게임이다. 나는 무려 세 번의 시도 끝에 엔딩을 보았다. 첫 번째는 2시간 남짓하고 접고, 두 번째는 그로부터 일 년쯤 후에 다시 시작해서 4시간 하고 접었다. 두 번째 시도 이후로부터 약 2년이 지난 이번에서야 드디어 끝까지 플레이를 하게 되었다. 얼마전 기생충을 보았다. 아카데미 상을 받았다는 소식에 바로 보게 되었는데, 내용 하나하나가 암시적이었다. 등장인물부터 시작해서 인물들간의 상호작용, 소품들까지... 영화를 볼 때는 무심코 지나간 장면들도 하나하나 다 무언가 하나씩은 의미하는 것이 있었다. 라스트 오브 어스도 기생충과 같이 암시적인 바가 큰 작품이었다. 작품 표면상으로는 조.. 2021.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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