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3 라스트 오브 어스 (The Last of Us) 리뷰 장르: 액션 어드벤처 플랫폼: PS4 플레이시간: 15시간 영화같은 게임, 하지만... 라스트 오브 어스는 내겐 애증의 게임이다. 나는 무려 세 번의 시도 끝에 엔딩을 보았다. 첫 번째는 2시간 남짓하고 접고, 두 번째는 그로부터 일 년쯤 후에 다시 시작해서 4시간 하고 접었다. 두 번째 시도 이후로부터 약 2년이 지난 이번에서야 드디어 끝까지 플레이를 하게 되었다. 얼마전 기생충을 보았다. 아카데미 상을 받았다는 소식에 바로 보게 되었는데, 내용 하나하나가 암시적이었다. 등장인물부터 시작해서 인물들간의 상호작용, 소품들까지... 영화를 볼 때는 무심코 지나간 장면들도 하나하나 다 무언가 하나씩은 의미하는 것이 있었다. 라스트 오브 어스도 기생충과 같이 암시적인 바가 큰 작품이었다. 작품 표면상으로는 조.. 2021. 12. 22.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Detroit:Become Human) 리뷰 장르: 선택이 중요한 어드벤쳐 플랫폼: PS4 플레이시간: 12시간 모든 것은 당신의 선택에 달렸다 헤비레인, 비욘드 투 소울즈를 개발한 퀀틱드림의 작품이다. 헤비레인과 비욘드 투 소울즈가 워낙 지루했기에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은 구매자체를 하지않았다. 얼마전에는 정가가 2만원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더 실망해, 추후 플레이를 고려하지 않는 생각까지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이번달 PS PLUS 무료 게임으로 풀리는 바람에 얼떨결에 이 작품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내가 가지고 있던 선입견은 잘못된 것임을 깨달았다.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의 스토리 전개 방식은 지금까지 해왔던 여느 작품들보다 훨씬 매끄럽고 자연스럽다. 3명의 주요 인물들(안드로이드)의 스토리가 돌아가면서 전개되는데, 그 흐름이 너무나 매.. 2021. 12. 20. 파이널판타지 15 (Final Fantasy XV) 리뷰 장르: 미소년 JPRG 플랫폼: PS4 플레이시간: 28시간 미소년과 로딩이 가득한 JRPG 나는 JRPG를 좋아한다. 선형적인 스토리 전개도 랜덤적인 인카운터도 모두 마음에 든다. 그런데 요즘 JRPG는 과도하게 서양 RPG의 대세를 따르려고 노력하는것 같다. 그래서인지 오픈월드에 맞지 않는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오픈월드로 만들어서 텅 빈 필드를 뛰어다니게 하는 경우도 있고, 보조 퀘스트도 단순한 심부름거리만 주어지는 경우도 많다. 파이널판타지 15는 오픈월드 게임이다. 지금까지의 파이널판타지는 선형적인 게임이었지만 대세를 따라 이번작은 오픈월드로 전환하였다. 파이널판타지 15의 오픈월드는 썩 나쁘지 않다. 볼 거리도 많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요소도 많고 숨겨진 보물도 있다. 보조 퀘스트도 나름 .. 2021. 12. 20.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