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가튼 시티(The Forgotten City) 리뷰

 

장르: 어드벤처
플랫폼: PC (KT 게임박스)

플레이 기간: 5시간

 

메타크리틱 점수: 84점(PC기준)

나의 점수: 90점

 

 

알고봤더니 스카이림의 대형 모드에서 독립적인 게임으로 만들어진 작품이었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정말 오랫만에 뜻깊게 한 어드벤처 게임이었다.

 

포가튼 시티의 배경은 고대 그리스이다.

고대 그리스답게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여러 신들의 모습이 도시 곳곳에 동상으로 세워져 있었다.

전체적인 스토리도 그리스 신들과 연결되기도 하였다.

 

포가튼 시티는 흔히 말하는 '루프물'이다.

어떻게 보면 로그라이크라고도 할 수 있는데 계속 죽으며 같은 시간대를 반복하는 것이 작품 전체를 꿰뚫는 본질이다.

루프물 게임을 해본 것은 굉장히 오랜만인데 포가튼 시티는 내게는 생소한 그리스 배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것을 뛰어난 스토리와 퍼즐로 완성했다.

 

게임 내 존재하는 보조퀘스트들은 모두 의미있는 것들이며 감동을 준다.

메인스토리도 보조퀘스트와 정말 잘 어우러져 자연스러운 흐름을 보여준다.

퍼즐은 약간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조금만 고민하면 풀 수 있는 것들이어서 좋았다.

 

포가튼 시티는 정말 매끄럽게 잘 다듬어진 보석과 같은 작품이라 생각한다.

현재 kt 게임박스에서만 한글화가 되어 아쉽지만, 추후 스팀이나 콘솔에도 한글화가 적용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 훌륭한 작품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해봤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