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RPG
플랫폼: PC (엑스박스 게임패스)
플레이 시간: 17시간 30분
메타크리틱 점수: 86점(PC기준)
나의 점수: 100점
매스이펙트 시리즈는 내 인생 최고의 게임이다.
약 7년 전 매스이펙트 1편은 중간에 포기하고 2와 3를 엔딩보았던 기억이 있다.
당시 매스이펙트1은 차량(마코) 조작감이 너무 좋지 않아 접게 되었다.
이번에 엑스박스 게임패스에 매스이펙트 레전더리 에디션이 올라와서 1편부터 정주행하기로 하였다.
엔딩을 본 지금 1편을 한 마디로 회고해보자면 '명작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매스이펙트1편은 후속작과 마찬가지로 굉장히 짜임새 있는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의 rpg이다.
마냥 우주전쟁을 하는 것이 아닌 인간과 다른 외계 종족과의 정치적 다툼 등 깊이 있는 소재가 전반적으로 작품에 깔려있다. 메인 스토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탄탄하게 짜여져 있으며 몰입감이 있다.
아쉬운 점은 보조 퀘스트인데 단순 심부름이나 적 처치와 같이 큰 의미 없는 퀘스트들이 많아서, 초중반까지는 열심히 하다가 후반에는 메인퀘스트만 진행하였다.
우주 배경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차량인 마코(Mako)를 운전하는 시간은 즐거울 수 밖에 없다.
마코를 타고 행성을 돌아다닐 수 있는데, 밖에 보이는 우주배경은 정말 멋지다.
그 외, 매스이펙트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동료'이다.
상호작용 요소는 2, 3편보다 적지만, 메인스토리를 진행해가며 대화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도 하나의 재미이다.
동료와 로맨스도 가능하지만 별 호감을 표시하지 않았는데도 로맨스 관계로 진행되는 점은 약간 어이가 없었다.
전투 부분도 나쁘진 않았지만 이번에는 직업을 어댑터로 해서 그런지 육성하는 것이 어정쩡해서 크게 몰입되지는 않았다. (전투는 바이오닉 전문화를 추천)
매스이펙트 1편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내게는 최고의 작품 중 하나이다.
2편과 3편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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