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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

드래곤에이지: 인퀴지션(Dragon Age: Inquisition) 리뷰

by POPO 2021. 12. 28.

장르: RPG
플랫폼: PC (스팀)

플레이시간: 35시간

엔딩 본 날짜: 12월 13일

 

메타크리틱 점수: 85점(PC기준)

나의 점수: 90점

 

바이오웨어가 만든 마지막 정통 RPG

 

 

팀 왈도에서 한글패치가 나왔다고 하여 2회차 플레이를 하게 되었다.

출시 당시에 일본어로 플레이를 했었는데, 한글로 다시 플레이를 하니 감회가 새로웠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정치적인 요소가 게임 내 큰 비중을 차지한다

드래곤에이지 인퀴지션은 바이오웨어가 남긴 마지막 유산이라는 생각이 든다.

인퀴지션 이후로 바이오웨어는 끊임없이 하락세를 보였고, 지금도 회복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인퀴지션의 스토리는 전체적으로 잘 짜여있다.

외세의 침공에 대항하는 주인공이라는 전형적인 '영웅의 이야기'를 담고는 있지만, 그것을 성인이 즐길 수 있는 드라마처럼 잘 구상하였다. 일본식 RPG의 전형적인 왕도물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다.

 

인퀴지션에는 많은 용들이 존재한다

보조퀘스트도 제법 짜임새 있는 스토리를 가진 것들도 있었다.

그 중에는 퍼즐로만 이루어진 보조퀘스트도 있었는데, 다소 도전적인 느낌을 주었다.

 

이번 작은 오픈월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지역마다 특색이 굉장히 뚜렷했다.

메인퀘스트와 보조퀘스트 모두 이러한 지역별 특색을 잘 살린 것들이 많아 몰입감을 더해주었다.

 

인퀴지션의 가장 큰 매력은 전투가 아닐까?

다양한 클래스와 기술이 있으며, 기술들을 어떻게 분배하느냐에 따라 전투 방식에 있어서도 큰 차이를 불러온다.

마법사를 탱커 형식으로 키울수도 있고, 딜러 혹은 힐러로도 육성할 수 있다.

자유도가 큰 만큼 캐릭터 렙업을 하고 스킬을 찍는 재미도 컸다.

전체적으로 MMORPG를 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재미가 있었다.

 

출시한지 7년이 넘은 작품이지만 그래픽은 꽤 볼만하다

굵직한 DLC가 3개 있지만 한글패치로 인해 오류가 나서 플레이하지 못했다.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플레이가 슬슬 질려갈 때였던지라 차라리 다음에 하는게 좋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인퀴지션을 끝으로 드래곤에이지의 모든 작품을 플레이하게 되었다.

인퀴지션 > 드래곤에이지2 > 드래곤에이지1 순으로 재밌게 했던 것 같다.

 

바이오웨어가 만든 또 다른 RPG인 매스이펙트나 발더스게이트 시리즈 만큼 재밌게 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짜임새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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