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 리뷰

헤일로 인피니트(Halo Infinite) 리뷰

by POPO 2021. 12. 23.

장르: FPS

플랫폼: XSX

플레이시간: 10시간 47분

엔딩 본 날짜: 12월 19일

 

메타크리틱 점수: 87점 (엑스박스 기준)

나의 점수: 85점

 

한줄평: 전투는 재미있지만 스토리는 평이했던 헤일로

 

 

엑시엑 오너이자 게임패스를 하는 나로서 헤일로 인피니트는 피할 수 없는 작품이었다.

헤일로1 리마스터 버전을 1시간 남짓하고 중도하차한 기억이 있어 헤일로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었지만, 신작에다 평이 좋아서 도전하게 되었다.

 

치프와 함께하는 동료 에코 216

헤일로 인피니트를 하기 전에 헤일로 스토리 유튜브 영상을 보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말이 많았지만 스토리를 일일히 찾아보는 것도 귀찮아서 그냥 바로 시작하였다.

결론은 스토리를 이해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었다.

 

말로만 듣던 코타나가 나온다

헤일로 인피니트를 진행하면 많은 고유 용어들이 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오디오 테이프 등을 통해 부가적인 설명을 해주고 있어 파이널판타지13과 같은 참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전반적인 스토리는 평이하게 느껴졌다. 스토리를 진행하며 흥미로웠던 점은 적으로 나오는 괴물들이 마냥 '악'은 아닌 것으로 묘사되는 것이다. JRPG 등에서 몬스터나 적들이 무조건 악으로만 여겨지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라 나름 신선했다.

보조 퀘스트는 적 기지를 파괴시키거나, 아군을 구하는 등 스토리는 전무하다시피 한 반복적인 미션에 불과했다. 종류별로 하나씩만 하고 나머지 보조퀘스트는 전부 건너뛰었다.

 

어디로 가야하는지 표시가 되어 있어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헤일로1을 그만둔 이유는 길찾기가 너무 어려워서였다.

헤일로 인피니트에서는 엑박 패드 기준 아래쪽 화살표를 누르면 어디로 가야하는지 마크가 나타난다.

길 찾기가 쉽고 전체적인 맵 디자인도 일방향이라 진행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헤일로 인피니트의 가장 큰 재미는 바로 전투일 것이다.

나는 갈고리(근접 무기)를 최고 단계까지 업그레이드해서 근접 전투 위주로 플레이했는데 손맛이 아주 좋았다.

총기류도 다양한 종류가 등장하고, 적이 죽으면 적이 들고 있던 무기를 착용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었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보스전. 꽤나 어려운 보스도 있었다.

FPS를 워낙 못하는지라 난이도를 가장 쉬운 단계로 설정해놓고 했는데도 보스전에서는 반드시 한두번은 죽었다.

난이도를 보통으로 했으면 엔딩은 커녕 중간에 하차하였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멀티플레이가 큰 호평을 받길래 한 판(깃발 뺏기) 해봤는데, 매칭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고 상대방이 너무 잘해서 적이 어디서 쏘는지도 모르는 채로 죽기만 하였다. 결국 FPS 장르의 멀티는 그들만의 리그인 것이다.


신작 버프를 받아 즐기게 된 헤일로 인피니트.

게임패스 덕에 가볍게 즐길 수 있었고, 전투가 호쾌해서 진행하는 재미가 있었다.

스토리는 매력적이지는 않지만 컷신보는 재미가 있었으며 한글 더빙이 되어 있어 편하게 보았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