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르: 액션 어드벤쳐
플랫폼: PS4
플레이시간: 22시간
뛰어난 캐릭터만으로도 작품이 만들어진다
한동안 큰 이슈가 되었던 니어 오토마타.
이 작품 덕분에 플래티넘 게임즈는 게이머들에게 웰메이드 게임을 만드는 회사라고 인정받게 되었다.
니어 오토마타는 이전 시리즈작이 있지만 플랫폼도 다르고 한글화도 되어있지 않기에 바로 니어 오토마타를 플레이하였다.
스토리는 기계에 의한 기계를 위한 기계의 이야기이다.
그렇다고 해서 감정이 결여되어 있는 듯한 삭막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
메인 스토리는 충분히 짜임새 있으며, 반복되는 이야기조차 의의가 있다.
흔히 부르는 루프물을 AAA급 작품에서 해본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어쩌면 니어 오토마타만의 특징이라고도 할 수 있다.
보조퀘스트는 뭐해라 뭐좀 가져와라 식의 퀘스트가 많아서 딱히 여운이 있는 퀘스트는 없었다.
그렇다고 해서 지겹지는 않았지만.. 후반부에는 조금 많이 패스했다.
전투는 니어 오토마타의 정체성 중 하나이다.
슈팅 탄막게임을 액션 게임에 적용해놓은듯한 모습은 플레이하는 이로 하여금 땀을 쥐게 만든다.
나같은 발컨도 무난하게 게임을 할 수 있을 정도라 충분한 도전감도 있다.
이따금씩 진짜 슈팅게임 모드로 변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플레이 변화는 정말 신선했다.
그 외, 니어 오토마타의 BGM은 정말 훌륭하다.
암울하고도 어두운 분위기와 정말 잘 맞는다.
마지막으로 니어 오토마타의 정체성은 바로 2B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2B가 하는 모든 행동은 그 자체가 니어 오토마타라고 할 수 있다.
다른 등장인물들도 특색있지만 그건 2B와는 견줄수가 없다.
전투, 기발한 플레이방식, 스토리 모두 만족할만한 작품이다.
도전과제나 트로피도 달성하기 쉬워 더더욱 만족했던 작품.
'게임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쉐도우런 리턴즈(Shadowrun Returns) 리뷰 (0) | 2021.12.19 |
---|---|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Divinity Original Sin) 리뷰 (0) | 2021.12.19 |
매스이펙트 (Mass Effect) 2, 3 리뷰 (0) | 2021.12.19 |
사이코너츠(Psychonauts) 리뷰 (0) | 2021.12.19 |
아우터 월드 (The Outer Worlds) 리뷰 (0) | 2021.12.19 |